'의왕을 빛낸 얼굴' 의왕서 보안계 구자술 경사

친절하고 멋진 구슬이 아저씨

‘친절하고 멋진 구슬이 아저씨’

 

자신의 이름(구자술)을 따서 지어진 별명을 가진 의왕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구자술 경사(43)가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가 뽑은 3분기 ‘의왕을 빛낸 얼굴’에 선정됐다.

 

지난 1991년 12월 경찰에 입문한 구 경사는 2009년 4월 의왕경찰서 개서 준비요원으로 배치돼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남다른 성실함으로 동료 경찰관들에게 인기가 많다.

 

북한이탈주민들 사이에서는 ‘친절하고 멋진 구슬이(구자술) 경찰아저씨’로 통한다.

 

내손동 롯데마트 등과 연계해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 관련 사회단체에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지난 9월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을 희망나눔음악회 및 백운예술제 행사에 초청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 보안관찰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안보 위해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3분기에도 밀입국사범 3명을 붙잡는 등 체계적인 치안관리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권도 3단으로 체포술 교관 7년 경력의 구 경사는 매년 ‘경찰의 날’에 경찰서를 대표해 무도대회에 교관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교육때는 체포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체력·무술실력 향상에도 한 몫하고 있다.

 

또한 경찰서 신우회 회장과 축구동아리 회장을 역임하며 직장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는 등 직원간 친교와 사기진작에도 앞장서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함께 근무하고 싶은 동료’ 1위에 꼽히기도 했다.

 

구 경사는 “‘친절하고 멋진 구슬이 아저씨’라는 별명대로 친절하고 멋진 구슬이 아저씨의 역할을 다하고 맡은 바 소임에 전념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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