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 분비 늘어나 식욕 억제 효과
매일 호두·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한웅큼씩 먹으면 뱃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견과류를 먹으면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증가한다는 것이다.세로토닌은 식욕을 억제하고 행복감을 늘리며 심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팀은 과도한 복부지방, 고혈압, 고혈당 증상을 나타내는대사증후군 환자 42명에게 12주간 두가지 식단을 제공했다. 22명에게는 견과류가풍부한 식사를, 20명에게는 견과류가 없는 식사를 제공한 뒤 소변내의 화학물질을분석했다.
그 결과 견과류 섞은 것을 하루 30g씩 먹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세로토닌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의 90%는 대장에 존재하지만 나머지 10%는중추신경계에서 식욕과 기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견과류 섭취와세로토닌 분비량 증가의 관계가 확인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영국영양학 저널에도 녹색의 작은 견과류인 피스타치오가 체중을 줄이고심장을 건강하게 한다는 미국농무성의 연구결과가 실렸었다.
이번 연구는 ‘단백질 유전정보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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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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