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 경계를 가로지르는 왕숙교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왕숙교 교량 및 통행차량 안전을 위한 성능개선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총 50억원(도비 포함)을 들여 왕숙교의 교량 슬러브 단면 2천760㎡와 주형 128개를 보강하고, 교좌장치 256개를 새로 교체해 차량통과 하중을 32.4톤(2등급 교량)에서 43.2톤(1등급 교량)으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3년동안 3차레 걸쳐 교량 슬러브 등 피로가 누적된 주요 시설물의 성능을 대폭 보강했다”며 “보수와 함께 교량을 따라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왕숙교는 지난 1972년 개통된 뒤 주변지역의 급격한 개발 등으로 시간당 최대 3천83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등 이용량이 늘러 교량 및 차량통행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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