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과 함께하는 콩콩걷기대회

‘대한민국 콩대표 브랜드인 파주장단콩과 함께 하는 콩콩 걷기대회’

 

제15회 파주장단콩 사랑·장단콩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임진각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주시 체육·생활체육회와 스포맥스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파주시민 1천500여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늦가을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는 임진각 둘레길을 걷게 된다.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는 파주장단콩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파주장단콩의 건강식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높여 나가기 위해 열린다.

 

걷기구간은 임진각을 시작으로 임진강역~마정·사목리농로길~황희정승유적지~사목리마을~마정·사목리농로길~임진각평화누리를 오고 가는 6.7㎞구간으로 성인 기준으로 2시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걷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마련돼 있으며, 식전행사로 치어리더 공연과 꼭지점 댄스 배워보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내에는 음료수 거치대가 설치되며, 참가자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스별로 Fun Point가 운영된다. 또 경품행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완주 의욕을 높이기 위한 화합미션도 운영되며, 미션 수행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장단콩축제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 가족이 참여해 편히 즐길수 있는 가족 축제로써 걷기운동 붐을 조성해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DMZ(비무장지대) 인근에 위치한 임진강 둘레길은 60여년동안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한폭의 동양화 같은 가옥들과 농지, 산림 등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27일부터 15일까지 20일동안 실시된 참가 접수에는 당초 목표한 1천5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참가를 신청해 행사 관계자들이 인원수를 급히 제한하기도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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