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NLL 16번 침범

천안함·연평도 포격 이후 줄어… 최근 6년 중 최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이후 북한의 NLL 침범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희망연대)이 국방부가 제출한 ‘최근 6년 북한 NLL침범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95회 침범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지난 15일까지 16회로 최근 6년 중 침범횟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06년 21회, 2007년 28회, 2008년 24회, 2009년 50회, 2010년 95회이며, 올해는 지난 15일까지 16회 침범했다.

 

이중 잠수정 및 경비정, 도선선 등의 침범은 총 67회로 2006년 11회, 2007년 8회, 2008년 7회 2009년 23회, 2010년에는 14회였고 올해는 5회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 20일여일 전인 11월 3일과 올해 4월 26일에는 북한의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경고방송을 한 이후에도 퇴각하지 않아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