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광장서 오늘부터 3일간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세상!’
대한민국 대표 콩브랜드 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가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세상!’이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올해 15회째로 매년 콩재배농민들의 수확기인 11월에 열려 신선한 품질을 자랑한다.
축제를 찾는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2년동안 전국에서 70~9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장단콩 효능 ‘전국 최고’
축제기간동안 전국의 관람객들을 맞이 할 파주장단콩의 효능 우수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조사결과 파주장단콩은 콩으로 유명한 영남지역이나 호남지역 콩보다도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콩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단백질함유량(g당)은 영남지역 콩은 38.55 호남콩은 39.3%인데 반해 장단콩은 42%를 차지하는등 우수한 효능을 자랑한다.
백립중(g당)도 영남콩은 25.3%, 호남콩은 24.9%이나 장단콩은 26.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성을 보여주는 이소플라본의 경우 장단콩이 g당 47~69%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장단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콩콩걷기대회 등 푸짐한 이벤트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단콩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 장단콩과 관련 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터 및 먹거리마당, 꼬마메주 만들기 체험, 도리깨 콩타작, 어린이 맷돌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또 제4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도 눈길을 끌며, 장단콩 여고동창회와 추억의 먹거리(달고나, 뽑기), 추억의 놀이터(비석치기), 추억의 교실, 추억의 전시관(금촌상회), 대장간 등 색다른 체험거리가 이목을 끈다.
특히 2011명에게 파주장단콩 설기떡을 나눠주는 시식회와 ‘밭에서 나는 소고기’를 먹고 겨루는 장단콩 힘자랑대회 등도 구경해 볼만하다.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는 파주슈퍼스타 선발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걷기 대회’ 등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장단콩막걸리 첫 선
파주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 ㈜파주탁주가 파주장단콩막걸리 산업화를 위해 기술협약을 맺은 장단콩막걸리가 첫 선을 보인다. 파주 청정지역에서 길러낸 대표 농산물인 장단콩과 파주햅쌀을 이용해 제조한 막걸리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장단콩축제와 어우러져 파주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주로 개발해 상품화가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콩에 균을 배양시키는 기술과 발효 시에 직접 첨가해 발효시키는 특허 기술을 ㈜파주탁주에 기술이전해 탄생한 장단콩막걸리는 콩의 함유량이 기존 콩막걸리보다 많아 맛이 깊고 뒷맛이 고소하며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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