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으로 건강ㆍ행복 함께 잡아요”

[인터뷰] 이인재 파주시장

“경기도내에서 가족단위 참여자가 대거 참가한 ‘콩콩걷기대회’가 파주장단콩의 친환경적이고 건강식 이미지를 크게 높였습니다.”

 

19일 임진각에서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주시 체육·생활체육회와 스포맥스가 주관해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가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됐다.

 

대회를 마친 이인재 파주시장은 “걷기대회 목적이 파주장단콩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파주장단콩의 건강식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대로 맞아 떨어 졌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보세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귀가하지 않고 대한민국 명품인 장단콩을 비롯해 파주농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장단콩축제장을 찾지않습니까? 마치 콩콩걷기대회와 파주장단콩축제가 부부처럼 한묶음이 된 것 처럼요.”

 

콩콩 걷기대회 명칭을 직접 작명하는 등 크게 애착을 가졌던 이 시장은 “도내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한웅큼식 볶은 장단콩을 나눠줬는데 걷고 먹으면서 장단콩의 효능 우수성을 모두 느꼈을 것이다”라며 “이보다 더한 장단콩 홍보가 어디 있겠느냐”고 흐뭇해 했다.

 

이 시장은 “콩콩걷기대회가 물론 장단콩을 알리는 연계행사만이 전부는 아니었다”며 “파주에 걷기운동 붐을 조성해 시민건강을 증진하는 것도 시 행정의 또다른 섬김의 자세인데 이번에 제대로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가족과 함께한 콩콩걷기대회에 나만의 또다른 소중한 소득을 얻었다”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며 조선 세종때 명 정치가였던 황희 정승의 낭만과 풍류가 담겨 있는 임진강둘레길 6.7㎞를 걸으면서 참가자들에게 장단콩홍보는 물론 2년차를 맞는 파주시정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눈 것이 큰 결실이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콩콩걷기대회 코스를 임진각~민통선~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묘가 있는 코스를 개발해 참가자들이 생생한 안보현장을 걸으며, 파주당단콩의 재배와 수확하는 현장을 체험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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