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콩축제, 농특산물 판매 효자네”

파주, 관람객 81만명 방문… 저렴한 가격·차별화 서비스로 76억 매출 ‘역대 최고’

올해 파주장단콩축제에 8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장단콩 등 약 76억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되는 등 역대 최고 판매량을 올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20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임진각광장에서 열렸던 장단콩축제에 전국에서 8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44억원 상당의 장단콩(서리태 등)과 청국장 등 기타 농산물을 포함해 총 76억원 어치의 파주농특산물이 판매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장단콩축제가 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린 것은 파주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구입 농특산물을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축제 연계행사로 열렸던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걷기 대회는 가족단위로 2천여명이 참여해 장단콩의 친환경, 건강식 이미지를 한껏 높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준비해 자연이 주는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의 장터였다”라며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었다”고 말했다.

 

채원병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 위원장은 “지난달 임진각에서 열렸던 ‘파주개성인삼축제’도 76만여명이 찾아 개성인삼과 특산물 등 총 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며 “두 번의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 판매액이 147억원어치가 판매돼 농업인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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