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의원, “영사정IC 설치 용역비 5억3천만원 확보”… 사업 완료시 효율적 교통량 분산 기대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던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이하 외곽고속도로)의 접속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유정복 국회의원은 20일 김포한강로와 외곽고속도로를 접속하는 영사정IC를 설치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내년도 예산에 5억3천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내년 상반중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영사정IC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영사정IC는 김포한강로의 서울방향 영사정 부근 외곽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외곽고속도로 판교방향 진입램프와 외곽고속도로 의정부 방향 김포IC를 지나 김포한강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김포한강로 한강신도시방향 진입램프를 각각 설치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4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한강로와 외곽고속도로의 접속은 김포에서 서울로 나가는 통로가 48국도가 유일한 현실에서 지난 7월 김포한강로 개통과 함께 김포지역 도로소통의 최대 현안이자 주민숙원 사업으로 떠올랐다.
김포시와 시민들은 김포의 관문이기도 한 고촌읍 신곡리 국도 48호선 신곡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선 김포한강로와 외곽고속도로의 접속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의 개통 시점이 오는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해져 한강신도시를 비롯 김포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택지개발 사업에 따른 국도 48호선으로 몰리는 교통량의 분산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유정복 의원은 “김포한강로를 지난 7월 1년여를 앞당겨 개통했지만 여전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통로는 국도 48호선이 유일해 국도 48호선의 정체가 극심한 실정”이라며 “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접속하면 효율적으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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