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경기장 건설 본궤도

드림파크·완상요트경기장 내년 상반기 착공

인천시가 추진 중인 2014 아시아경기대회(이하 AG) 관련 민간경기장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잇따라 착공되는 등 경기장 건설이 본궤도에 오른다.

 

23일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 인천AG이 치러질 민간경기장 건설이 관련기관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행정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잇따라 착공한다.

 

환경부와 서울시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의를 끝내고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건설되는 드림파크 경기장은 수영(부지 7만 5천㎡·사업비 386억 원), 승마(〃22만 4천㎡·〃274억 원), 사격장(〃23만㎡·〃89억 원) 등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13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착공해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골프장(〃155만 9천㎡·〃770억 원)은 내년 3월께 준공할 방침이다.

 

또 대한항공이 390억 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일원 14만 8천200㎡ 부지에 관람석 500석 규모를 조성하는 완상요트경기장은 지난달 매립기본계획 관련기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201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갔다가 지역 소상공인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된 숭의운동장도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재착공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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