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용인중앙시장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1㎞ 이내의 범위를 용인시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해당 구역 내 대규모 점포 또는 준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 대규모 또는 준대규모 점포를 개설하려면 전통시장과 상생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점 여부는 지역상권 대표, 시의원, 관련 공무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은 대지면적 3만8천92㎡ 규모로, 현재 751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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