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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평균 출생률 1.31명…3년만에 증가세

승인 2011-11-29 22:35
김동식 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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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경기도 시·군의 출생률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의 평균 출생률은 2009년 1.29명보다 많은 1.3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만1천254명이 태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나타낸 수원시는 2009년 1.17명에서 지난해에는 1.23명으로 출생률이 늘었다.

 

또 지난해 9천737명이 태어난 성남시도 1.17명의 출생률을 기록, 최근 5년간 출생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1.18명) 수준에 근접하는 등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7곳에서 출생률이 증가했다.

 

이처럼 도내 출생률이 증가한 것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사업에 1조4천억원이 넘는 국·도비를 투입하면서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는 각종 출산장려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출산율을 오는 2020년까지 1.6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47만200명으로, 전년보다 5.7%(2만5천300명)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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