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교육으뜸도시로 우뚝

의왕시가 글로벌 교육명품도시 실현을 위한 전환기를 마련, ‘꿈이 있는 교육으뜸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민선 5기 김성제 시장은 교육이 살아야 명품도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판단아래 교육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창의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지역의 모든 고교에 기숙사가 건립되는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로 기록되는 교육환경 개선 행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교육지원경비도 국·도비 포함 1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교육발전에 투자하는 열정적인 교육행정을 펼쳤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언어·수리·외국어 등 주요 4개영역 모든 분야에서 상위 7%에 속하는 1·2등급을 차지한 학생의 비율이 전국 6위 이내권에 드는 성적을 냈다.

 

이 같은 결과는 특목고인 경기외고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입학율 전국 2위로 학생의 82%가 1·2등급을 받은 영향과 지난 2009년 수학·과학 중점고로 지정돼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는 백운고와 기숙사 건립 운영에 따른 학생 위주의 맞춤수업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우성고의 약진이 뒷받침에 돼 가능한 성과라고 시는 평가하고 있다.

 

 

■획기전인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초·중·고교의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 사업과 체육관·운동장 잔디구장 조성, 급식시설과 냉·난방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21개 초·중·고교 모든 학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하고 리더십·스피치교육과 영어체험학습교육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집중지원하고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실시한데 이어 내년 중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21억원의 장학기금을 2013년까지 30억원으로 확대, 성적우수 학생들과 학업성적은 좋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건립 추진

‘꿈이 있는 교육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교육문화 발전의 핵심적인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인재육성재단을 설립,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사교육비 부담완화와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부지 1만㎡에 건축연면적 1만2천㎡, 3층 규모로 2013년 건립을 목표로 글로벌인재양성센터를 추진 중이다.

국제교육시설의 장점을 수용하고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프로그램을 운영, 글로벌 우수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모든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추진

의왕지역 고교중 이미 기숙사가 건립돼 운영중인 경기외고와 우성고 외에 의왕고는 부지와 예산을 확보해 내년 9월 개원할 예정이며 백운고는 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가 건립되는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가 될 전망이다.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을 하나의 통학권역으로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지난 3월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월암차고지를 출발해 의왕역에서 청계원터마을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 의왕·우성·백운고를 경유해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개선했다.

 

수도권 명문학교로 환골탈퇴

의왕고가 지난 3월31일자로 교과부가 선정한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됨에 따라 연간 2억원씩 5년 동안 10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교장을 공모제로 선정하고 우수교사를 100% 초빙하는 등 명문 공립고등학교로 탈바꿈해 서울 일부 자율형 사립고가 내년 신입생 모집에서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던과는 달리 지난달 24일 원서접수 결과 경기도 자립형 공립고 평균 2.48대 1보다 높은 3.5대 1로 나타났다.

 

백운고와 우성고 또한 다양한 형태로 수도권 명문고로 발전하고 있으며 관내 고천중과 덕장중이 혁신학교로 지정돼 교사와 학교, 지역사회공동체와 함께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집중 투자했고 내년도 학교경비지원사업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과 시 역점추진사업 등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해 교육으뜸도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며 “수도권 제일의 명품교육 으뜸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지원과 교육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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