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 가 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조합설립변경 인가신청을 마쳐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오전 가구역 주택재건축정비 사업 조합에서 신청한 오전동 52일원 4만6천439㎡에 대한 조합설립변경 인가신청이 처리돼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오전 가구역은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현재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나 해당 단지 중앙을 송유관 부지가 관통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조합 임시총회 및 조합설립변경인가를 통해 송유관부지 매입이 확정되면서 세대수 증가가 기대돼 조합원의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정비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동산경기 등 어려운 시장경제를 감안,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의왕지역에서 추진되는 모든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가구역은 용적률 250%(예정법적상한 용적률 300%)에 최고층수 38층, 72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현해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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