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지연·분실 등… 68% 보상 못 받아
경기도민 10명 중 3명은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다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는 도내 소비자 1천97명과 1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택배서비스 이용 및 운용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9명의(28.2%)이 택배서비스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피해내용은 물품 파손이 1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송지연 119명, 분실 51명 순이었다.
특히, 피해를 당한 도민 중 68.6%에 해당하는 212명은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법령제정 등 제도적 기반확충(31.5%)과 소비자에게 관련 규정 홍보강화(31.3%), 택배업체 허가·등록제 실시(29.1%) 등의 의견이 많았다.
택배서비스 이용목적은 물품인수가 64.4%로 가장 많았고, 배송물품은 일상용품이 58.8%, 인수물품은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한 구매물품이 8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