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 7천만달러예상
라미네이팅(각종 인쇄설비에 얇은 비닐을 입히는 최첨단기술)계의 월드 넘버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기업 GMP㈜가 내년 세계 경제의 흐린 기상도에도 불구,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7천만불 매출 달성을 선언했다.
GMP㈜ 김양평 회장(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일 이인재 파주시장과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GMP 2011 & VISION 2012에서 “내년 목표를 올해보다 약 20% 증가한 7천만불로 잡고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GMP 2011 & VISION 2012에는 미국과 영국,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등 세계 35개국 GMP대리점 CEO와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서 GMP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EURO COATER-3752, EURO COATER PRO-3752 등은 하이퀄리티의 신제품으로, 지나온 20년 동안 함께 한 바이어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 속에서 변함없이 동반성장하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김 회장은 “내년 2월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DSCOOP7 전시회에 HP INDIGO와 Gold Parter 자격으로 참여한다”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DRUPA201전시회에도 35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신제품을 전시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GMP㈜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파주 문발공단 GMP회의실에서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등 세계 35개국 GMP대리점 CEO와 바이어 등을 초대한 세미나에서 POD 및 옵셋인쇄의 장점을 부각시켜 고품격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광택, 홀로그램, 금은박 스탬핑 기술 및 UV코팅 등 다양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Finishing 적용 솔루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인재 시장은 축사를 통해 “GMP가 라미네이팅코팅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비결은 바로 바이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이라고 평가한 뒤 “김 회장은 남보다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먼저 시장을 개척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드는 일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평 회장은 “신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방응이 폭발적이어서 내년도에도 기대된다”며 “파주에 소재한 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게 하도록 도와준 이인재 시장과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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