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쌀국수’가 중국을 첫 수출됐다.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강화지역 식품업체인 ‘한스코리아’가 만든 쌀국수가 처음으로 중국으로 진출했다.
지난 10월 인천시와 aT 인천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상해 인천 농수산식품판촉전’ 바이어 상담회에서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중국행 배에 몸을 실었다.
첫 수출 물량은 2t(2만 2천 개, 1천500만 원 상당)으로 본격적인 물량공급에 앞서 홍콩, 마카오까지 포함한 중국 전역에 있는 주요 판매점에서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이게 됐다.
한스코리아는 앞으로 월 3~4회씩 지속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화 쌀국수는 쌀을 주원료(75%)로 만들어 쌀의 순수한 맛과 영양이 담긴 무방부제, 무콜레스테롤 제품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스코리아 한광열 회장은 “전시회에 참여해 우리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금까지 내수에만 치중했던 영업전략을 바꿔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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