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금융기관·애향단체가 만든 의왕 부곡장학회 화제
지역 주민과 금융기관, 애향단체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회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부곡장학회는 지난 16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안상수 국회의원, 이동수 시의원, 부곡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봉순 공동준비위원장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학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수혜자 확대와 특기적성분야 우수자 장학금지급, 우수교사에 대한 지원책 강구, 지역 외 교육기관 지원책 마련, 고품질 교육환경조성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등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곡장학회는 지난해 1월 부곡포럼이 (가칭)부곡지역장학회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3월에 부곡사랑회로부터 1억원의 장학기금과 올해 1월 마을기금 2억원 및 의왕신협(이사장 황순원)으로부터 2억원의 기금을 출연받은 후 각 설립과정을 거쳐 5억6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이날 출범식을 갖게 됐다.
황순원 공동준비위원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에 전념하고 자신의 역량과 소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등 우리 지역 교육의 든든한 디딤돌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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