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국 최초 노인건강센터 개소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신체허약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건강센터를 15일 개소했다.

 

시는 고천동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2층에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83㎡ 규모의 노인건강센터를 지난달 8월 착공, 11월 말에 내부실내장식 및 장비구입을 마치고 의사 1명과 전문인력 4명을 배치해 진료상담실과 개인 맞춤형 운동을 위한 신체기능 회복실, 낙상예방실, 인지증진실, 그룹운동실, 피톤치드실 등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김성제 시장과 김상돈 시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2층 노인건강센터 입구에서 현판식 행사를 가진 뒤 센터 내 시설인 신체기능회복실과 그룹운동실, 인지증진실, 낙상예방실, 피톤치드실 등을 관람했다.

 

노인건강센터는 ‘노인 근력은 건강의 지표’라는 기치 아래 나이가 들어 신체가 약해진 노인을 위한 시설로 마련됐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신체기능약화 및 인지장애 등 적절한 보건서비스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신체능력이 떨어진 노인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체적으로 능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질병이 생겼을 때 개인과 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서비스를 이용하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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