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0대 뉴스 선정

의왕시 올해 10대 뉴스에 △의왕지하철시대, 인덕원~수원 간 지하철 예비타당성 통과를 비롯 △청계산 맑은 숲 공원 개장, △전국최초 모든 고교 기숙사 건립,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 추진, △일본 덴소그룹 유치 등 포일인텔리젠트타운조성 가속화, △국내·외 외부평가 27개 부문 수상, △한국철도대학 4년제 한국교통대학교 승격, △안양권 통합 찬·반, △내손동 복합 공용청사 개청, △의왕도시공사 출범 등을 선정됐다.

 

시는 19일 시가 추진한 주요시책과 각종사업을 비롯 시민의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일을 망라해 시민과 공무원 31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0대 뉴스 선정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기초자료를 수집,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언론인·시민 등이 참여한 9명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0개 예비뉴스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거쳐 지난 16일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의왕 지하철시대, 인덕원~수원 간 지하철 예비타당성 통과

의왕을 경유하는 인덕원~수원 간 지하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지하철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인덕원~수원 간 전철은 안양 인덕원~의왕내손~오전~고천~영통~화성 동탄 구간 35.3㎞로 총 사업비 2조 4천 474억 원을 투입, 2017년 개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하철이 건설되면 교통편의 증대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기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계산 맑은 숲 공원 개장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녹지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청계산 맑은 숲 공원이 지난 2월 개장,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및 도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나무 및 메타세쿼이아 수종의 피톤치드욕과 삼림욕을 위한 숲 치유의 공간, 휴게광장, 전망데크 등 무장애공원으로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 및 방문객들에게 각광받는 명품공원이다.

 

전국최초 모든 고교 기숙사 건립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 경기외고와 우성고는 기숙사를 이미 건립했으며 의왕고는 내년 9월, 백운고는 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해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교육 경쟁력에서 앞서 교육으뜸도시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추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이 지난 5월 시민단체의 반대로 쟁점이 됐던 레일바이크 사업 타당성 검증결과, 비용대비 편익 비용(B/C)이 1.203으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검증돼 추진이 가속할 전망이다. 왕송호수 주변 약 5.3㎞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인근 철도박물관과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과 함께 수도권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2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 10월까지 레일바이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일본 덴소그룹 유치 등 포일인텔리젠트 타운조성 가속화

기업유치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일인텔리젠트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11월 자동차부품생산 세계 1위 일본 덴소판매㈜ 본사와 자동차부품 R&D센터 기공식으로 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일2지구 내 8만3천684㎡ 규모로 민자 6천717억 원이 투입될 지식산업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한국덴소판매㈜와 디지프리즘㈜, 의왕 밀레니엄 디자인파크㈜가 들어서면 2013년까지 400여 개의 기업유치와 1만5천여 명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외 외부평가 27개부문 수상

국내·외 외부평가에서 27개부분을 수상, 대한민국 최고의 지자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의 슬로건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브랜드대상 대상 받은 것을 비롯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 수상으로 전국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국제비즈니스대회에서 50여 개국 3천여 편 제출작품 중 ‘의왕 세상’이 사보 홍보부문 본상을 수상,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철도대학, 4년제 한국교통대학교로 승격

한국철도대학교가 충주대학교와 통합, 4년제 한국교통대학교로 새롭게 태어나 내년 3월 개교한다. 의왕지역의 중점육성산업인 물류·철도산업과 연계해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시는 국립대학의 인재를 활용해 시가 추구하는 꿈이 있는 으뜸 교육도시로 한 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양권 통합추진 찬·반

 

안양·군포·의왕 3개 시 통합에 대해 지역주민의 찬·반으로 주민 간 갈등을 가져오고 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7천 51명의 통합건의서와 주민서명부를 시에 제출했으며,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워회는 통합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해 6만 명의 반대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내손동 복합 공용청사 개청 (주민센터·노인복지관·도서관)

 

내손동 644의4일원에 조성된 공용청사가 시민의 기대와 관심속에 2년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내손2동 주민센터와 사랑채 노인복지관·내손도서관을 포함해 의왕시 최대규모의 공용청사건립으로 혁신적인 주민편의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의왕도시공사 출범

 

시는 LH공사가 경영악화로 추진하던 개발사업을 포기하거나 지연돼 명품창조도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의왕도시공사를 출범했다. 공사는 앞으로 200만 평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예정 지역의 도시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백운호수 인근 백운지식문화 밸리사업, 부곡 장안지역, 오매기지구 등을 조성해 개발이익은 교육·문화·복지 등 주민편익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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