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명품 종합병원 떴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레모델링… 본격 진료 업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김현승 사진)이 3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경기북부지역의 명품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했다.

 

파주병원은 지난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송순택 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병원 준공 개원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진료 업무를 개시했다.

 

경기도가 공공의료기능의 핵심적 역할 수행을 위해 설립한 파주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총 면적이 2만246㎡으로 늘어나고, 본관동과 별관동이 각각 신증축됐다.

 

본관동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별관동도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돼 파주에서는 유일하게 300병상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이 됐다.

 

외관 변화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의료기기도 구비됐다. 병원에는 MRI 3.0T, CT 128채널 등 최첨단의료시설이 구비돼 파주시민은 물론 경기북부 주민들까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파주병원에 첨단의료시설이 구비될 수 있도록 CT구입비 10억여원을 지원하는 한편 국비 40억원을 확보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병원 개원에 맞춰 의료진도 대폭 보강돼 의대명문 연세대 출신인 김현승 원장을 비롯, 연세대와 중앙대, 고려대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료진들을 영입해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김 원장은 “새병원 개원을 계기로 파주주민과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도비 확보와 시비를 지원해 준 경기도와 파주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인재 시장은 “파주병원은 파주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주민 건강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2005년도 보건복지부의 모델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도비 84억원(국비 42억, 도비 42억)을 확보했으나, 신증축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해 결국 김문수 지사가 추가예산을 확보해 병원 리모델링을 마쳤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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