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조정식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에 조의를 표합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나타낸 글을 올리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조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관계 긴장과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상생이 실현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라는 글을 게재.
이에 대해 댓글을 달은 한성섭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작년 3월 천안함 폭침으로 해병대 장병과 민간인이 희생된 것을 잊으셨나이까? 정신 나간 국회의원이시군요”라며 조 위원장의 게재 글에 맞받아치고 나서.
이 밖에도 “굳이 조의를 표할 게재는 아닌 듯하다”, “의원님의 소신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라는 등 조 위원장이 게재한 글을 두고 20여 건의 댓글이 달리면서 설전이 이어져.
한편,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가 조의를 표하면서 누리꾼의 비난을 받는 등 온종일 김 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해야 한다”, “조문할 사안 아니다”를 두고 찬반논란이 확산.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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