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김 지사는 오는 23일 오후 김포 해병2사단을 찾아 애기봉 등탑 점등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최소 결정.
김용삼 도 대변인은 20일 도 정례브리핑에서 “김포시가 애기봉 점등과 관련,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국방부에 중지 요청을 했는데 이를 국방부에서 받아들여 취소 결정이 났다”며 “이에 따라 김 지사의 일정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혀.
그러나 김 지사는 오는 31일 임진각을 찾아 신년 타종 행사는 예정대로 치를 계획.
도 관계자는 “애기봉 등탑 점등식은 종교적인 행사이긴 하지만 정치적인 부분도 있어 취소됐지만, 타종 행사는 큰 무리가 없어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해.
한편, 김 지사는 연말마다 군부대 방문, 탈북자 시설 방문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실시할 예정.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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