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방위원장, 최전방 28사단 위문 방문

“北 도발 등 우발적 상황 철저 대비를”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평택 갑)이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전방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최전방 부대인 28사단을 방문했다.

 

이날 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장수(한), 서종표(민) 의원 등 국방위 소속 위원들은 태풍전망대에서 오정일 사단장과 김용욱 연대장으로부터 GOP 경계상황과 부대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철책 근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방위원들은 연대 병영식당에서 장병과 함께 식사를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원 위원장은 “김정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불안정하고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등 모든 가능한 우발 상황의 발생 가능성에 예의 주시하면서 한치의 허점도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전방에서 조국수호에 여념이 없는 장병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확고한 태세와 준비된 능력만이 국민의 안녕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임무완수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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