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복강경 위암 수술 2천례 돌파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최근 복강경 위암 수술 2천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외과 위장관외과팀(김형호·박도중 교수)은 2003년 5월 첫 진료를 시작한 후 지난 16일 복강경 위암수술 2천4건을 시행했다.

 

현재 위암에서의 복강경 수술의 적용은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가고 있다. 2003년 5월~2009년 5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천678건을 분석한 결과, 복강경 위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단 한건도 없었고, 수술부위 감염, 출혈 등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도 개복수술(23.5%)보다 복강경수술(13.9%)에서 더 낮았다.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 2천례 달성은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 의료진뿐만 아니라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내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등의 모든 의료진 및 스태프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은 뛰어난 치료법으로 위암환자들에게 통증 감소, 흉터 최소, 조기 회복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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