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 도서관에서 지난 3일부터 운영중인 ‘다문화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동화책을 읽어 주어, 어려서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인을 낯선 이방인이 아닌 우리 이웃으로 느낄 수 있도록 외국어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월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과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영어 등 외국어 가능한 학생과 시민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오고 있다. 현재 1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동화책 읽어 주기’는 매일 10시부터 11시까지 토평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실, 이야기방 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후에도 3시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요일별로 화요일에는 영어, 목요일에는 중국어, 금요일에는 일본어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다문화 동화 읽어주기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30분 내외로 외국어로 된 동화책을 읽어주고, 다시 우리말로 동화의 내용과 배경이 된 다양한 외국의 문화를 설명해 주고 있다.
토평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앞으로 외국어로 된 동화책과 원어민 자원봉사자들도 확충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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