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이 경전철 개통 시기에 대해 “올해 말까지는 개통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지만, 우선 지금은 안전성을 담보하고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때”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2012년 시정운영설명회에서 “현재는 스크린 도어 미설치, 교각 균열문제 등 시민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최소운임수익보장(MRG)을 백지화한 상태에서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2차에 걸쳐 민간참여업체를 모집해 용인도시공사에서 심사했는데 참여 의지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선정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하루빨리 업체를 선정해 오는 6월 중 특수목적 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4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용인평온의 숲 준공과 용인아트홀 개관 등 올해의 주요 사업을 원활히 해결한다면 용인은 문화·복지·교통 분야 등에서 새 차원을 여는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신뢰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도 시민의 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자문위원회, 공공관리제 등을 시행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 운영, 용인시종합양육센터 건립, 용인문화재단 출범, 맞춤형 취업 지원,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교통체계 구축, 자전거도로 편의시설 확충, 폐자원 재활용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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