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자조모임인 온누리회(회장 이형숙)와 적십자 적십자 청산봉사회(회장 이석산)는 지난 10일 연천군 여성회관에서 다문화여성을 위한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문화가 다른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음식(만두빚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따뜻한 정을 나눠 한국 생활에 대한 이해와 함께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진행됐다.
적십자 어울림봉사회원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힘을 보탠 덕분에 이주여성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참석한 봉사회원들은 다문화여성의 고충상담을 들어주며 화기애애한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 행사가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이 행사를 통해 고국에 있는 친정엄마와 같은 따뜻한 정을 느끼며, 한국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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