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와 보안협력위원회는 13일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중·고생 5명 각 40만원과 대학생 2명 각 50만원 등 모두 300만원으로 김포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생계곤란과 단독입국 생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 꿈을 키워 나가며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북한이탈청소년 조모군(17세·남)은 “경찰과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학업에 열중해 꼭 사회에 보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 서장은 “다른 생활환경과 문화차이로 인해 우리사회 적응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바르게 생활하며 학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탈북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이탈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정착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