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서울소년원·상공회의소 소년원생 취업지원 MOU

의왕시·서울소년원·의왕상공회의소가 소년원생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고 안정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상호 협의하기로 하는 ‘무지개 잡(Job)기’ 프로젝트 MOU를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3개 기관은 지난 13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소년원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무지개 잡(Job)기’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현재 소년원생 대부분이 출원한 뒤 시간제 일자리에 고용돼 일찍 이직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 사회정착의 어려움 등으로 이어져 재범의 노출 위험성이 높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소년원 출원생에 대한 고용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소년원생의 적성과 능력·수준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고 안정된 사회복귀 지원을 노력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맞춤형 진로상담과 취업지도·교육생 취업지원의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서울소년원은 교육장소와 교육장비 제공을 비롯 교육생을 선발하며, 의왕상공회의소는 소년원생의 적성별 일자리를 알선하기로 하는 등 3개 기관이 역할 분담을 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년원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진로계획을 세워 퇴소 후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진로계획 수립과 진로탐색 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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