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김성균 인천신보 이사장에게 듣는다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안정 위해 최선을”

ㆍ“올해도 6천억 원의 신용보증 공급 목표를 달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성균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보증공급 2만 6천362건, 6천131억 원으로 총 누계 2조 9천307억 원을 달성하고, 기본재산은 393억 원이 늘어난 1천496억 원으로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도 6천억 원의 보증공급 목표를 달성해 서민경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주요 성과는.

 

인천시와 ‘1조 원 규모의 자금지원 프로젝트’ 추진 일환으로 지난해 1천400여억 원을 지원했다. 기본재산 확충뿐만 아니라 출연기관 다변화를 꾀해 인천시와 중앙정부 출연금 281억 원 외에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한 특별출연 73억 원, 금융기관 의무출연금 35억 원 등 모두 108억 원을 확충했다.

 

또 구상채권 회수 캠페인을 펼쳐 85억 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해 자본수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경기전망과 보증지원 계획은.

 

올해도 서민경제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총 보증공급 목표를 지난해 수준인 6천억 원 규모로 계획했다.

 

‘인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공급목표를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정책자금과 햇살 론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재단중앙회와 연계, 청년창업 특별보증을 전국 1천억 원 규모로 추진할 방침이다.

 

-보증공급 증가로 부실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책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종 특례보증과 보증심사기준 완화로 보증사고와 보증채무이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관리업무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증사고 발생시점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채권관리를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 사전심사 강화를 위해 개선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보증잔액이 1억 원 이상 거래기업에 대해 매 분기 사후관리와 감시를 실시, 부실위험에 대한 초기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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