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둔치 자전거도로 산책로 분리로 사고예방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없어 사고위험이 높았던 오산시 오산천 둔치의 자전거도로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분리된다.

 

오산시는 오산천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녹색 성장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금오대교부터 환경사업소 앞까지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 상반기 중 17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예술회관~환경사업소 구간(3.2㎞)의 왼쪽 둔치를 자전거전용도로로 분리하고, 은계동 현대아파트~누읍동 LG이노텍 구간(2.4㎞)의 오른쪽 둔치는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오산천 하류구간인 환경사업소~탑동대교 부근까지는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제방도로를 축소해 자전거전용차로로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접근성 및 친수성을 고려한 하천환경 조성과 일부 구간의 자전거 이용을 배제한 생태하천을 조성, 인위적인 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오산천이 진정한 생태하천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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