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 큰 코 다친 기업은행

기업은행 0-3 GS칼텍스

여자프로배구 IBK 기업은행이 최하위 서울 GS 칼텍스에 덜미를 잡히며, 상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IBK 기업은행은 19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 -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인 정대영을 막는데 실패하며, GS 칼텍스에 0-3(23-25, 21-25, 22- 25)으로 완패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반면 GS칼텍스는 강한 서브로 기업은행의 수비진을 압박하는 한편 블로킹(9-6)과 공격(47-44)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3-0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기업은행의 알레시아는 홀로 27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GS칼텍스 정대영은 전성기 때로 돌아온 듯한 강한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서브(3점)와 블로킹(3점) 득점을 합쳐 모두 16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패배로 기업은행은 시즌 7승10패(승점 23점)를 기록, 시즌 4위에 머물렀다.

 

‘꼴찌’ GS칼텍스는 시즌 5승째(13패·승점 16점)를 올리며 5위 현대건설(승점 22점)을 6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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