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올 실업자수 최대 예상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용한파가 지속되면서 올해 사실상 실업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이준엽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고용한파 지속-사실상실업자 300만 시대의 5대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체감실업률은 1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실업자는 2008년 273만2천명에서 2009년 301만2천명, 2010년312만명, 2011년 309만4천명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또 올해 경기가 더 나빠져 사실상 실업자가 사상 최고인 지난 2010년 31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41만5천명 증가하고 실업율이 3.4%로 떨어지는 등 지표상으로 한국경제가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로 알려졌으나 실제 구직단념자와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인 자를 포함하는 사실상실업자는 300 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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