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의동 백운호수 제방 아래 9천여㎡에 도로·교통안전시설·휴게쉼터 등 조성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제방 아래에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교육장이 조성된다.
의왕시는 학의동 과천~봉담간 고속화 도로 교량 하부인 백운호수 제방 아래 자전거 교육시설을 비롯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9천㎡ 규모의 자전거교육장을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전거 교육장 조성사업 예산 5억원은 서수원~의왕 간 고속도로 민자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에서 부담하며, 향후 의왕시에 관리권을 이양하게 된다.
교육장에는 자전거 도로와 경사로·굴절 구간 등이 들어서며, 차로와 도로시설·신호기·철도건널목 등을 갖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시설과 휴게쉼터, 운동시설 등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미 지난해 9월 서수원~의왕 간 고속도로확장공사 시행자와 시공사인 경기도 건설본부, 두산건설㈜와 자전거 교육장 조성사업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시비 2천6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친 뒤 3월 중 도에 설계서를 제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강사채용·교육기자재 구입·교육계획홍보 등 자전거 및 어린이 교통교육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자전거 교육 및 어린이 교통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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