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구 뉴타운 개발 원안대로 추진

구시가지 12개 전구역서 주민 ‘찬성’… 市도 적극 지원키로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된 김포지구의 뉴타운 개발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된다.

 

김포시는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일원 구시가지 200만 8천453㎡에 대해 추진중인 김포뉴타운사업의 찬반 우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개 전구역에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조례 및 경기도 뉴타운사업 주민 의견조사 기준에 따라 지난 해 12월 8일부터 1월 16일까지 김포지구내 토지 및 건물 소유자 4천693명을 대상으로 김포지구 뉴타운개발의 찬·반을 묻는 우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응답서함을 개봉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주민 중 53.57%인 2천514명이 참여해 찬성 1천620 명(34.52%), 반대 720명(15.34%)으로 나타나 뉴타운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되게 됐다. 무효는 174 명(3.71%), 기권은 2천179(46.43 %)명으로 집계됐으며, 12개 구역별 반대 의견은 7.87∼21.84%로 반대 의견을 낸 주민이 25% 이상인 구역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포지구내 주민들은 구역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등 향후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시도 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대의견이 25% 이상인 곳은 한 곳도 없어 확정된 도시재정비촉진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구역별로 조합이 결성돼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기까지는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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