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나 일부 수도권 단지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주택 전월세 거래량 (확정일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총 10만1천768건으로 전월(10만6천789건) 대비 4.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6만5천500건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다. 그러나 지방은 3만6천300건으로 전월 대비 2.3% 늘었다.
특히 전월세 시장을 선도하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총 5만4천200건으로 전월 대비 2.6% 증가했고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 전세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은 일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신도시 시범 한신아파트 전용 85㎡는 지난해 11월에 전셋값이 3억원을 기록했으나 12월 들어 3억3천만원까지 거래됐다.
구리 토평지구 SK신일 전용 85 ㎡는 지난해 11월에 1억8천500만~2억원에서 12월에는 2억~2억1천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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