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새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0년(2002년~2011년)간 아파트 및 연립주택(다세대 포함) 및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전셋값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연립 및 단독 전셋값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파트 전셋값이 13.42%로 크게 오르면서 연립과 단독주택 전셋값도 각각 8.41%와 6.07%를 기록하며 동반상승했다.
이는 아파트 전셋값이 올라가자 전세 수요자들이 다세대 등 단독주택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전세시장에서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은 아파트 대체재이기 때문에 올해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압력이 높은 만큼 연립 및 단독주택 전셋값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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