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부인을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였다.
광주경찰서는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77)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퇴촌면 광도리 자신의 집에서 부인 B씨(73)와 말 다툼을 벌이다 B씨의 목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퇴직 후 13년간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평소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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