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TP, 첨단장비 잇따라 도입

송도테크노파크는 31일 중소·벤처기업의 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22억여 원을 들여 질량분석기 등 3대의 첨단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송도TP가 도입하는 첨단장비는 제품 금형 제작용 ‘금속주조용 왁스패턴 직접제조시스템’과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한 정밀분석기인 ‘액체 크로마토그라프 질량분석기’와 주사전자현미경(FE-SEM) 및 에닥스(EDAX) 시스템 등이다.

 

송도TP는 그동안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그치던 쾌속조형이 금속부품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및 주조업체의 상품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 시킬 수 있는 제품 금형 제작용 ‘금속주조용 왁스패턴 직접제조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최근 계약(11억원)을 마쳤다.

 

이에 앞서 송도TP는 4억7천만원을 들여 단백질 확인 및 당쇄 분석 연구 등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연구 및 기술개발의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정밀분석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기’를 구입, 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서 시험가동 중이다.

 

송도TP는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5억9천만원을 들여 제품의 국소 분석 및 결함 원인 분석, 초미립자 및 바이오·메디컬 소재 등의 미세조직 관찰, 표면원소 분석이 가능한 주사전자현미경(FE-SEM)과 에닥스(EDAX)시스템의 도입도 추진한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국내외에 널리 보급돼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된 장비를 엄선해 도입하게 됐다”며 “제품 성능을 높이고 제작기간을 줄이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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