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안양·의정부·부천 등 5~6곳서 이달중 시공사 선정
한파 뒤 경기도내 재건축ㆍ재개발 수주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5일 재건축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안산, 안양, 의정부, 부천 등 도내 재개발 사업구역 5~6개소에서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안양 융창아파트주변지구는 지난 3일 재개발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으며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25 일 열릴 예정이다.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2개 건설사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에 안산 선부동2구역 재건축과 안양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 시공권 동시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총회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달에 입찰이 예정된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지는 안양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안산 중앙주공1단지, 의정부 장암생활권3구역, 부천 괴안2D구역, 부천 신곡본 1-1구역, 안산 원곡연립2단지 등 총 6곳이다.
안양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마감일은 8일이며,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 가운데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이 입찰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이달 26일이나 다음 달 1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조합은 입찰 결과를 보고 총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9일에는 지난달 마감할 예정이었다가 일정이 미뤄진 의정부 장암생활권3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현재 금호건설 등이 투자심의를 진행 중이며, 이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안산 중앙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있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에는 부천 괴안2D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안산 원곡연립2단지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에는 부천 신곡본 1-1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신곡본동 801번지 일대에 아파트 300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안양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까지 이달에 열릴 것으로 가정하면 이달에 최소 3건 이상의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주공6단지 등의 시공사 선정이 미뤄지면서 시공사 선정 물량이 예상보다 많지 않다”며 “이달을 분수령으로 시공사 선정물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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