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에 수변 무대 조성

의왕 백운호수에 공연장과 관람석, 분수 등의 시설을 갖춘 수변 무대가 조성된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에게 음악과 볼거리가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의동 399 일원 7천㎡에 105억원을 들여 백운호수와 조화를 이룬 수변 무대를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백운호수 근린공원 조성지구의 훼손지 복구사업 지역에 조성되는 수변 무대에는 공연장과 대기실, 관람석 등을 시설을 갖춘 700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5월 백운호수 수변 무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백운호수 근린공원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상정했으며, 같은해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말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의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달 19일에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까지 마친 상태다.

 

시는 다음달 중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백운호수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백운호수변에 수변 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호수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백운예술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 장소로도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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