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자 수 역대 최고치 기록

1월 중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는 283만4천4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4만3천238명에 비해 3.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출입국자 가운데 내국인은 180만5천104명(63%), 외국인은 102만9천450명(37%)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내국인의 출국자 수가 5% 줄었음에도 춘절 연휴 등으로 중국인이 10만9천266명 입국(지난해 1월 대비 43% 증가)했고 대만인과 일본인이 각각 30%, 50% 늘어나면서 총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 증가했다.

 

이는 지자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경쟁, 중국회사의 인센티브 관광 및 한류 열풍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분석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지문 확인 시스템으로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 시간이 예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면서 “근무시스템 개선과 자동출입국심사대 증설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신속·편리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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