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부동산 민원서류를 하나로 통합한 부동산통합발급 서비스를 3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사업에 따라 부동산 공부발급 종류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중복서류도 줄여나가 시민에게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해양부 양근우 지적기획과장과 경기도 시·군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사업 운영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지적 7종·건축물 4종 등 모두 11종류에 이르는 부동산 종합공부를 부동산 통합발급 시스템을 통해 시범 발급하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사업을 추진, 오는 3월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시범사업에 선정된 뒤 시스템 간 일치하지 않은 자료를 정비하고 공부발급 테스트를 운영해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백운지식 문화밸리사업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부동산자료의 활용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에게 고품질 부동산서비스를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한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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