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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나니며 금품 빼앗은 10대 무더기 검거

승인 2012-02-15 13:39
한종화 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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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는 15일 학생들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P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K군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해 12월9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구리와 남양주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A군(14) 등 16명으로부터 스마트폰 12개와 점퍼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구리시 교문동 마을회관 근처에서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며 동네 후배 B군(16) 등 4명을 8차례에 걸쳐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무등록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혼자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협,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게 1개당 20만~25만원에 팔렸으며, 이 돈은 모두 찜질방비나 PC방비 등으로 사용됐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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