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학생들 설원을 달리다

의왕시 고천동 고봉중·고등학교(교장 김정규·서울소년원) 학생과 교사 30여명은 14~15일 1박2일간 강원도 평창군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스키 캠프를 열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과 한국스키장경영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9개 소년원 학생과 교사 2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스키 캠프에 참가한 J군은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내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다른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규 교장은 “현장학습과 문화체험,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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