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첫 삽’

경인고속도로가 청라국제도시까지 시원하게 뚫린다.

 

인천시는 15일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 인근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건설공사 1공구 기공식을 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구간부터 청라국제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공사로 총 길이가 7.5㎞에 달한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청라국제지구 연결도로 5.2㎞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정동 루원시티 2.3㎞ 구간은 오는 2014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4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타당성 조사를 하면서 중앙부처와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7년 동안 진척을 보지 못하다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가 승인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고 그동안 상습 지·정체로 몸살을 앓는 서인천 나들목의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교통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제3 연륙교까지 연결되면 영종·용유지역과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이 원활해지는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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