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제의 일침한방 18] 쉽다! 건강해지는 길

건강해지는 길은 쉽다. 바로 아이처럼 사는 것이다.

아이들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고 피로해져도 금새 회복된다. 왜 그럴까?

 

아이들은 항상 움직이고 매사 호기심을 갖고 밝게 살기 때문이다. 항상 움직인다는 것은 우리 몸의 기가 활발하게 흐른다는 것이다.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정신이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떠한가? 움직이지도 않고 매사에 흥미도 없고 어둡고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가. 물론 세상을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처세 때문에 그런 것이리라. 아이처럼 살도록 노력한다면 그것이 바로 건강해지는 길이다.

 

자동차에는 연료도 넣고 오일도 교환하면서 우리 몸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나? 밥은 연료에 해당하고 비타민, 보약은 오일에 해당한다. 자기 체질에 맞는 연료와 오일을 공급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건강할 수 있다.

쉽다. 건강해지는 길은 아이처럼 사는 것이고 질병에 걸렸을 때는 나에게 맞는 치료를 받으면 된다. 물론 평소 나에게 맞는 연료와 오일을 주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건강해지는 길

 

1. 하루 물 2리터 마시기

식사중이나 식사 직후에 물을 마시지 말자. 식사중에 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 속에 위산농도가 묽어지게 되어 소화기능이 약해진다. 식사와 물마시기는 따로 하는 것이 장건강에 좋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마음껏 물을 마시도록 하자. 물을 마시면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2. 하루 1시간 30분 이상 걷기

하루 1시간30분은 필수운동량이다. 걸을 때는 턱을 들고 팔을 앞뒤로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3. 혀, 소변, 대변 체크를 생활화한다

아침저녁으로 혀를 보자. 깨끗한 혀는 100점, 백태는 80점, 황태는 70점이다. 뱃속의 건강상태가 혀에 태로 나타나니 날마다 하는 건강검진이다.

 

소변은 시원하고 투명한 색이 건강 100점이고, 노란색이 진하면 80점, 거품이 많으면 70점이다. 노란색이 진하면 몸속 어딘가 염증이 있는 것이고, 거품이 많으면 간기능이 약해진 것이고 당뇨병을 조심해야 한다.

 

대변은 황금색 바나나같은 대변이 건강 100점이고, 색이 진하고 풀어져나오면 80점,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면 70점이다. 변비인 경우에 식이섬유가 많은 키위, 고구마, 사과가 효과적이고, 설사인 경우에는 바나나, 감자, 호박이 좋다.

 

4. 자신에게 좋은 비타민, 건강식품, 한방차를 섭취하자.

저마다 좋은 것들이 각양각색으로 다르다. 좋은 것을 먹으면 혀, 소변, 대변에 나타난다. 깨끗한 혀, 투명한 소변, 황금색 대변으로 검증하면 된다. 자신에게 좋은 것이 들어오면 건강이 좋아진다.

 

이경제 한의원 원장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