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관부문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공항세관은 여행자 입국통관 소요시간을 22분대로 단축해 국제권고 기준(45분)보다 2배 이상 신속한 통관을 수행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통관 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공항세관은 다문화 가정 출신자 고용을 통한 외국인 통관 안내, 분실 여권 찾아주기 캠페인, 외국인을 위한 13개 국어 세관신고서 제작, 여행자 헬프데스크 운영, 면세초과품에 대한 세금 신용카드 납부제도 도입 등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통관서비스 제도를 운용 중이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세관의 친절서비스는 해외 여행객이 우리나라의 첫인상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파악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SQ 평가는 ACI가 세계 186개 주요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설문을 통해 서비스 품질, 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평가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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