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방부와 토지 보상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위례신도시 부지 안에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300실이 건설된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1조4천억원 늘어난 11조2천억원으로 바뀌고, 군 부대 이전 지연의 문제로 사업 기간이 2017년 말로 2년 연장된다는 내용의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고시 했다.
지구 내에는 문화관광부를 통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300실이 공급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경제정책조정회의 결정에 따라 지구내 일부 상업용지를 호텔용지로 변경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위례신도시에 대규모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LH는 당초 공모형 PF 사업부지로 배정한 복합용지 13만6천630㎡를 2만4천204㎡로 대폭 축소하고 나머지는 역세권 입지에 적합한 일반상업·업무 용지 등으로 변경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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